2025. 7. 25. 09:26ㆍ오늘의 기록은 내일의 역사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경호처가 주도한 대통령 집무실 내부 사우나 설치 공사 과정에서 불법적인 현금 공사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2022년 12월,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5층 공간 일부가 사우나로 개조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참여했던 인테리어 업체 측은 경호처로부터 현금 지급 요청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였습니다.
현금 지급으로 세금 회피를 요구받았다고 밝힌 업체 대표는 공사를 거절했고, 이후 해당 공사는 또 다른 업체로 이관되었습니다. 사우나 설치 배경과 방식, 경호처의 대응, 업체 교체 경위 등 구체적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공사의 자금 출처와 불투명한 설계 이전 과정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사우나 설치 배경
2022년 12월 초, 한 인테리어 업체는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대통령 집무실 내 샤워장을 사우나로 개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위치는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본관 5층으로, 대통령의 집무 공간과 연결된 장소였습니다. 해당 공간은 숨겨진 문이 설치돼 외부에서는 쉽게 식별되지 않는 구조였다고 합니다.
사우나는 편백나무, 즉 히노키 목재를 활용한 건식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벽면에는 텔레비전도 부착되는 등 고급 사양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같은 요청에 따라 업체는 도면 설계와 디자인 작업을 시작해 약 2주 만에 완성하였습니다. 견적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4,50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설계 요청 시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이미 용산으로 이전한 후로, 해당 사우나 공간은 업무 중 휴식 또는 건강 관리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구조로 보였습니다. 시점상 겨울철이라 사우나 설치 목적이 더욱 강조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우나 구조는 외부에서 쉽게 확인되지 않도록 숨겨진 문과 통로를 갖춘 폐쇄형 구조로 알려졌습니다. 업체는 기존 샤워장을 철거하고 새로운 자재를 활용하여 공간을 전면 개조할 수 있도록 설계를 마무리했습니다.
건식 사우나는 물을 사용하지 않고 뜨거운 공기를 통해 땀을 내는 방식으로, 유지 보수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설치 공간도 적게 차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대통령 집무실 내부 설치에 적합한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설계 도면과 자재 사양은 경호처 측의 요청에 따라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텔레비전과 조명 등의 부자재 역시 공간의 목적에 맞게 배치되었습니다. 이후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해당 업체의 내부 기록과 관계자의 진술을 통해 언론에 보도되었으며, 대통령 집무실 내부에 사우나 시설이 실제 존재했음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경호처의 현금 공사 제안
사우나 설계를 마친 해당 업체 대표는 경호처 관계자로부터 공사 비용 관련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용현 처장이 ‘현금 3천만 원 줄 테니 싸게 해달라’고 했다"는 말을 전하며, 현금 거래를 통한 공사 비용 조정을 요청하였습니다.
해당 제안은 부가가치세 등의 세금을 회피하고, 공식 거래 기록에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현금으로 3천만 원을 제공하니 세금 부담을 줄이고 견적을 낮춰달라는 요구였습니다.
이 업체 대표는 이러한 현금 거래 방식은 명백한 매출 누락이며, 불법적인 조세 회피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공사를 거절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사우나 시공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현금 거래를 통한 시공 요청은 공공기관의 공식 예산 집행 원칙과는 상충하는 것으로, 당시 경호처가 왜 이러한 방식을 제안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업체 측은 경호처의 압박이나 재협상 시도 없이 공사에서 배제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제안은 업체 내부에서 문서와 녹취 등의 형태로 기록되지 않았으며, 언론 취재 과정에서 구두 진술을 통해 공개된 것입니다. 해당 진술은 보도 이후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대통령실 시설 공사 전반에 대한 투명성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경호처가 직접 시공업체와 협의하면서 이와 같은 방식의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단순한 예산 편성 문제를 넘어 제도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국회나 감사원의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공공시설 시공에 있어 투명한 계약 절차와 공정한 예산 집행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과 같은 최고 권력기관의 시설 공사라면 더욱 철저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사우나 설치 관련 주요 일정
날짜 | 내용 | 참여 주체 |
---|---|---|
2022.12 초 | 경호처, 사우나 개조 요청 | 인테리어 업체 A |
2022.12 중순 | 설계 및 디자인 완료, 견적 4500만 원 제시 | 업체 A |
2022.12 하순 | 경호처, 현금 3천 제안 | 경호처 관계자 |
도면 유출과 공사 업체 교체 경위
초기 설계를 수행한 인테리어 업체는 현금 공사 제안을 거절한 후, 경호처로부터 해당 공사에서 배제되었고, 사우나 시공 권한은 다른 업체로 넘어갔습니다. 당시 경호처는 새롭게 공사를 맡길 업체로 ‘21그램’을 지목했습니다.
초기 업체는 경호처의 요청에 따라 지금까지 완성한 사우나 도면과 디자인 시안을 21그램 측에 모두 넘겨주었습니다. 이는 구체적인 자재 사양, 설치 위치, 조명 계획 등이 포함된 내부 도면으로, 공사 기획 전반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시공은 21그램이 아니라 제3의 업체가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계는 21그램이 넘겨받았지만, 실제 공사 현장에 투입된 인력과 계약은 다른 시공사에게로 이관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21그램은 과거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전시의 협찬사로 알려진 업체이며, 이 때문에 대통령 관저 또는 집무실 공사에 이 업체가 관여한 사실 자체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대통령실 시설 공사의 중립성과 투명성 문제로 이어진 것입니다.
공사 업체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설계 도면이 무단 이전되고, 공사 내용이 그대로 반영된 점은 공공계약 절차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최초 설계 업체의 동의 없이 핵심 설계 자료가 이전되었기 때문입니다.
설계를 기반으로 공사를 시행한 후, 실제로 완공된 결과물이 초안 도면과 거의 일치했다는 점은 도면 사용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시공사 교체 및 도면 유출 경위에 대한 경호처의 공식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대통령실 시설 공사와 관련해 내부 감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우나 공사 완료 시점과 내부 구조
해당 사우나 공사는 2023년 1월 무렵 완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초기 업체가 설계한 도면과 자재 구성이 거의 그대로 반영된 형태였다고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건식 구조에 편백나무를 활용하고 벽면에는 텔레비전이 부착된 고급형 사우나입니다.
사우나 위치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 5층 내부이며, 외부에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도록 숨겨진 문을 통해 연결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구조상 업무 공간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는 배치였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는 당시 윤석열 정부 관계자의 발언으로도 확인되었습니다. 그는 “집무실에 사우나 시설이 설치된 것은 맞다. 브이아이피(VIP) 건강관리 명목이었다. 사우나는 관저와 집무실 두 군데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통령실은 해당 사우나 공간의 존재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사우나 공간이 철거되었거나, 가벽 등의 구조물로 가려져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공간이 남아있다면 보안상의 이유로 외부 공개가 어려울 수 있으며, 이미 철거되었다면 언제 어떤 예산으로 철거가 이루어졌는지도 확인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사우나가 설치되었던 시점은 겨울철이었고, 해당 공간의 온도 조절 설비와 조명, 환기 시스템까지 완비되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텔레비전 시청이 가능한 벽면 구조도 당시 설계 도면에 포함된 부분입니다.
해당 시설은 공공 기관 내 업무공간에 설치되었다는 점에서, 목적과 효율성, 그리고 예산 투입의 정당성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공사 기록과 관리 이력은 반드시 남아있어야 합니다.
📁 사우나 구조 및 설치 구성 요약
구성 요소 | 내용 |
---|---|
위치 | 대통령 집무실 본관 5층 내부 |
자재 | 편백나무(히노키) |
방식 | 건식 사우나 |
부대시설 | 텔레비전, 환기시스템, 간접조명 |
공사 자금 출처와 수사 필요성
경호처가 최초 설계를 요청했던 업체에 현금 공사를 제안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당 공사의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금 3천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제안은 공식 예산 집행 방식과 명백히 다른 형태입니다.
정상적인 정부 공사는 예산 항목, 계약 절차, 세금 신고 등 투명한 절차를 따르게 되어 있으며, 현금 거래는 이러한 공식 시스템을 벗어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의 집행 근거, 출처, 승인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현금 제안은, 이후 실제 시공을 맡은 제3의 업체에도 같은 방식으로 공사 대금을 지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수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호처가 최초로 비공식적 방식으로 공사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 관련 소송을 다수 수행한 한 변호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기관이 매출 누락과 같은 불법을 권유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관련 사건을 다루는 특검에서 수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공사 대금이 어떤 경로로, 어떤 예산 항목에서 지급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이나 경호처 모두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차원의 감사 청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에 들어가는 공사는 고위 공직자의 공간인 만큼, 절차적 투명성과 예산 집행의 합법성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비공식적 경로로 설계 도면이 이동되고, 공사가 수행된 사례는 국민적 감시의 대상이 됩니다.
이 사안은 단순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논란을 넘어, 고위 권력기관의 자산 운용과 예산 처리 방식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부 감사를 통한 진상 규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FAQ
Q1. 대통령 집무실 사우나는 어디에 설치되었나요?
A1. 용산 대통령 집무실 본관 5층 내부에 설치되었으며, 숨겨진 문을 통해 연결된 구조로 알려졌습니다.
Q2. 어떤 방식의 사우나였나요?
A2. 편백나무 자재를 사용한 건식 사우나로, 텔레비전이 부착된 고급 사양으로 설계되었습니다.
Q3. 공사 도면은 어느 업체가 설계했나요?
A3. 초기 인테리어 업체가 설계했으며, 이후 경호처 요청으로 21그램 측에 도면이 넘겨졌습니다.
Q4. 왜 현금 공사 논란이 생겼나요?
A4. 경호처 관계자가 특정 업체에 현금 3천만 원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하며 세금 회피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Q5. 이후 공사는 어떤 업체가 진행했나요?
A5. 도면은 21그램이 받았지만 실제 시공은 제3의 업체가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Q6. 대통령실은 사우나 설치 사실을 인정했나요?
A6. 윤석열 정부 당시 관계자는 설치 사실을 인정했으나, 현 대통령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Q7. 지금도 사우나는 남아있나요?
A7. 가벽으로 가려졌거나 철거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명확한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Q8. 수사 가능성은 있나요?
A8. 불법 현금 공사 제안이 사실일 경우, 예산의 불투명한 집행에 대한 감사나 특검 수사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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