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논란…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MZ 직원, ‘김건희 마포대교’ 사진사였다고?

2025. 6. 6. 00:06오늘의 기록은 내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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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20대 여직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개인 유튜브 채널에 퇴사 관련 브이로그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인물은 김건희 여사의 전속 사진사로 활동했던 신모 전 행정요원으로, 과거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사진을 촬영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신 전 행정요원은 사진학을 전공한 후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여, 대통령실에서 9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신 전 행정요원이 대학 졸업반 즈음에 첫 직장으로 대통령실에 들어왔으며, 김건희 여사의 전속 사진사로 배치된 후 '김건희 실세 라인'으로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신 전 행정요원의 위세가 상당했다”며, 통상의 지휘체계를 거치지 않고 일처리를 하며 논란을 일으키는 일이 반복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내부에서는 그가 김 여사의 권한을 등에 업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유튜브 논란…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MZ 직원, ‘김건희 마포대교’ 사진사였다고?
김건희 마포대교 (대통령실 출처)

논란이 된 사진 촬영 경위

순천만사진 (대통령실 출처)

신 전 행정요원이 촬영한 사진 중 가장 큰 논란을 불러온 사례는 2022년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김건희 여사가 마포대교를 시찰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영부인이 단독으로 경찰들과 순찰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권력 남용 소지가 있다”는 우려로 사진 공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해당 사진은 공개되었습니다.

 

2023년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개막 전에는 김 여사가 정원을 관람하는 사진 20여 장이 공개되었는데, 해당 사진 대부분은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고 김 여사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촬영되어 ‘의도적 연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들 사진 역시 신 전 행정요원이 촬영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캄보디아 (대통령실 출처)

2022년 11월 캄보디아 방문 당시 김 여사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를 품에 안고 찍은 사진 또한 논란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신 전 행정요원이 김 여사를 따라 해외 순방에 동행하며 캄보디아 사진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진은 야당 측에서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을 연상케 한다”, “아픈 아이를 이용한 연출 사진”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공직 기강과 유튜브 활동 논란

유튜브활동 (유튜브 캡처 출처)

신 전 행정요원은 대통령실 재직 시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지 않는 등 반복적인 근태 문제로 공직기강비서관실로부터 공식 경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공직기강비서관실 관계자는 “제보를 접수한 후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으며, 신 전 행정요원은 사진팀 특성상 외근과 야간 촬영이 많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지적이 한두 명에게서 나온 게 아니었다”, “상급 부서 관계자와의 언쟁도 잦았다”고 전하며, 그가 조직 내 협조보다는 독자적인 행동을 지속해 왔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신 전 행정요원의 유튜브 활동 역시 법적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모습을 촬영해 올렸으며, 공무원 신분으로서 정치적 집회에 참여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따르면 정당 가입, 정치 자금 기부, 정치적 목적의 시위 참여 등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퇴사 브이로그 영상과 내부 반응

순천만박람회 사진 (대통령실 출처)

신 전 행정요원은 2024년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유튜브 채널에 ‘퇴사 브이로그’ 영상을 여러 차례 게시하였습니다. 영상에는 회식, 출퇴근길, 이직 준비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대통령실 정문이나 내부 직원들의 얼굴이 노출되는 장면이 포함되어 보안상 문제가 지적되었습니다.

 

해당 영상 중 일부에서는 조직에 대한 불만도 드러났습니다. 2024년 4월 24일 업로드된 영상에서는 “회사가 사라지기 전 승진을 해주는 것 같은데, 역시나 저는 해주지 않는다. 망할 회사, 진짜 너무 싫어 진절머리가 난다”는 발언이 포함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인사혁신처 예규에 따르면 공무원이 개인 방송을 할 경우 소속 기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유튜브의 경우 구독자 1,000명 이상, 연간 시청 시간 4,000시간 이상인 수익 창출 계정이라면 반드시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신 전 행정요원이 허가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FAQ

Q1. 신 전 행정요원이 촬영한 사진 중 가장 논란이 된 것은 무엇인가요?

A1. 김건희 여사가 마포대교를 시찰하는 장면으로, 영부인이 단독으로 경찰과 동행한 모습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Q2. 신 전 행정요원은 대통령실에서 어떤 직급으로 근무했나요?

A2. 9급 행정요원으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하였습니다.

 

Q3. 공직기강 관련해서 어떤 조치를 받았나요?

A3. 반복적인 지각과 근무 태만으로 인해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경고를 받았습니다.

 

Q4. 유튜브 활동은 적법한 절차를 거쳤나요?

A4. 겸직 허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인사혁신처 규정상 사전 허가가 필요합니다.

 

Q5. 유튜브 영상 내용 중 문제가 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A5. 대통령실 정문, 직원 얼굴 노출 및 조직 비난 발언 등이 포함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Q6. 캄보디아 사진도 신 전 행정요원이 촬영했나요?

A6. 네, 김 여사가 아픈 아이를 안고 있는 장면을 촬영하고 기획까지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7. 관련 법 위반 시 처벌은 어떻게 되나요?

A7.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년 이하 자격정지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Q8. 해당 유튜브 영상들은 지금 볼 수 있나요?

A8. 논란이 확산되자 현재 모든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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