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8. 19:45ㆍ오늘의 기록은 내일의 역사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입주한 이후, 개 수영장으로 보이는 시설을 설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해당 의혹은 관저 이전 공사 예산이 부족하여 행정안전부 예비비까지 사용한 상황에서 대통령 부부가 사적 용도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앞서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나랏돈으로 수백만 원짜리 캣타워(고양이 놀이시설)를 구입한 사실이 밝혀져 횡령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개 6마리, 고양이 5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가진 후 공개된 사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진 속 풀밭 사이에는 파란색 타일로 마감된 직사각형 수조가 보였으며, 참석자들은 이를 두고 "개 수영장 아니냐"고 추측하였습니다.
관저에 설치된 수영장 및 설치 시점
관저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길이 약 5m 정도로 보이는 직사각형 수조가 담겨 있었습니다. 수심은 성인 무릎 정도로, 사람이 수영하기에는 얕은 깊이였습니다. 주변은 대리석 재질로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을 공개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만찬 이후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들을 올렸으며, 사진을 본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개 수영장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는 “관저 공사 당시에는 없던 시설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관저 공사가 종료된 후 두 달 뒤인 2022년 11월 입주하였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관저를 이전하면서 내부에 수영장을 새로 설치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해당 수영장은 관상용이라는 설명도 전했습니다.
수돗물 사용량 급증과 법적 쟁점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5년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관저에서 퇴거하지 않던 기간 동안 수돗물 사용량이 터무니없이 많았다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이후 윤건영 의원은 “관저에 작은 수영장이 하나 있다”는 제보 내용을 공개하였으며, 한겨레 취재 결과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입주한 후 약 8개월 뒤인 2023년 6월부터 물 사용량이 급증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관저 공사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는 “관저 입주 이후 온수가 가능한 수영장 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개가 사용할 것이라 괜찮다’는 말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개 수영장 설치 경험이 있는 업체 관계자는 “보통 수심이 낮은 쪽 아래에는 여과 펌프, 온수·급수·배수 시설 등이 설치된다”며 “온수 시설까지 설치되었다면 개 수영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실 해명과 추가 의혹
윤석열 대통령실은 해당 의혹에 대해 “관저를 방문하는 외빈을 위해 조경용으로 꾸민 작은 수영장”이라며, 깊이는 성인 무릎 정도로 얕다고 해명하였습니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은 “조경용이라면 보통 ‘조경용 연못’이라고 표현한다”며 “‘조경용 수영장’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해당 시설물은 건축 관련 법령을 위반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50cm 이상 절토 또는 성토 후 콘크리트로 마감하는 개발 행위는 토지형질변경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관저 이전 공사 당시 준공검사 등을 조작한 의혹이 있는 상황에서, 이후 추가로 설치한 수영장 시설물에 대한 신고가 관할 구청에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FAQ
Q1. 윤석열·김건희 관저 개 수영장 의혹은 언제 제기되었나요?
A1. 2025년 6월 7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관저 만찬 후 공개한 사진을 통해 제기되었습니다.
Q2. 관저의 수영장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A2. 파란색 타일로 마감된 길이 약 5m의 직사각형 수조로, 성인 무릎 정도의 깊이였습니다.
Q3. 해당 수영장은 원래부터 있었던 시설인가요?
A3. 공사 당시에는 없던 시설이며, 윤석열·김건희 부부 입주 이후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4. 윤석열 대통령실은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4. 외빈을 위한 조경용 시설이라고 해명하였습니다.
Q5. 수돗물 사용량은 언제부터 증가했나요?
A5. 윤석열·김건희 부부 입주 8개월 뒤인 2023년 6월부터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Q6. 법적 문제는 무엇인가요?
A6. 50cm 이상 절토·성토 후 콘크리트 마감은 토지형질변경에 해당할 수 있어 신고 여부가 쟁점입니다.
Q7. 이전에도 사적 용도의 시설 설치 논란이 있었나요?
A7. 앞서 수백만 원짜리 캣타워 구입 사실이 드러나 횡령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Q8. 전문가들은 이 시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A8. 온수·여과 시설이 갖추어졌다면 개 수영장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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