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화재 방화 사건 발생! 시민 대피·침착 대응, 대형 참사 막았다

2025. 5. 31. 14:04오늘의 기록은 내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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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해 열차 안 승객 4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승객들과 기관사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도심 한복판에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사고는 2025년 5월 31일 오전 여의나루역을 출발한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인화물질을 뿌린 후 불을 붙였으며, 이후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전원이 지하 터널을 통해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화재 방화 사건 발생! 시민 대피·침착 대응, 대형 참사 막았다
5호선 화재

지하철 화재 발생 경위

경위

화재는 5월 31일 오전 8시43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출발한 열차가 약 300미터 정도 지난 지점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열차는 마포역 방면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객차 내부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한 것입니다.

 

화재를 일으킨 용의자는 60대로 보이는 남성이었으며, 승객의 증언에 따르면 남색 상의와 청바지를 착용한 채 노란색 액체를 객차 안에 뿌린 후,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불을 붙였습니다. 승객들은 불이 시작되자마자 놀라며 다른 객차로 이동하거나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려는 행동을 취했습니다.

 

김진철 마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옷가지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화염은 열차 내부 일부로 확산되었으나, 빠른 대응으로 전면 확산은 방지되었습니다.

 

해당 객차에는 40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들은 열차 문을 강제로 열고 약 2~3미터 높이의 열차에서 선로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돕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대피는 침착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시민과 기관의 대응 상황

대응

승객들은 연기와 열기를 뚫고 인근 객차 또는 출입문으로 이동하였으며, 일부는 문을 강제로 개방해 선로로 뛰어내려 대피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을 끄려는 시도도 이어졌습니다. 기관사와 일부 승객은 전동차 내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고, 실제로 불길은 진압 대원이 도착하기 전 어느 정도 제어된 상태였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총 21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이 중에는 연기 흡입자와 발목 골절 등 대피 중 부상을 입은 사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 130명가량은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해 통증을 호소,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47대의 소방차와 230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였습니다. 오전 9시14분에 초진, 10시24분에 완진을 선언하였습니다. 열차는 불연재로 구성되어 있었고, 객차 내 가연성 물질이 많지 않아 화재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하였다가 오전 10시6분에 운행을 재개하였습니다. 현장 정비 및 승객 안전 확인이 모두 완료된 이후 진행된 조치였습니다.

용의자 체포 및 조사 상황

용의자체포

화재 발생 약 1시간 뒤인 오전 9시45분, 경찰은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였습니다. 용의자는 사건 발생 장소 인근에 계속 머물러 있었으며, 시민들의 제보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체포가 이루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의 동기와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방화 행위가 계획적이었는지 여부와 사용한 인화성 물질의 종류 및 입수 경로 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열차 내 CCTV 자료와 목격자 진술, 물증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하여 향후 열차 내 보안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하철 내에서의 위급 상황 대응 매뉴얼 점검 및 승객 대상 안전 교육의 필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습니다.

FAQ

FAQ

Q1.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언제인가요?

A1. 5월 31일 오전 8시43분경입니다.

 

Q2. 방화 용의자는 어떻게 체포되었나요?

A2. 경찰이 오전 9시45분경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였습니다.

 

Q3. 어떤 물질을 사용해 불을 질렀나요?

A3. 노란색 인화성 액체를 뿌리고 라이터형 토치로 점화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Q4. 기관사와 승객은 어떤 초기 대응을 하였나요?

A4. 전동차 내 소화기를 사용하여 자체적으로 초기 진화를 시도하였습니다.

 

Q5. 총 몇 명이 피해를 입었나요?

A5. 경상 21명, 현장 처치 130명 등 총 150여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Q6. 화재는 언제 완전히 진압되었나요?

A6. 오전 9시14분 초진, 10시24분 완진되었습니다.

 

Q7. 대피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A7. 승객들이 열차 문을 열고 2~3미터 높이에서 선로로 뛰어내리는 등 위험한 상황이었으며, 서로 도와가며 침착하게 대피하였습니다.

 

Q8. 열차 운행은 언제 재개되었나요?

A8. 오전 10시6분경에 재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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