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개출석, '지하주차장’ 출입 못했다…내란특검 포토라인 묵묵부답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내란특검 대면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검은색 양복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경호 차량에서 내려 청사 현관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지하주차장 출입은 특검팀의 불허로 무산되어 정문 앞에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3분쯤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출발하여 약 2분 뒤인 9시 55분경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특검팀의 대면조사는 윤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 내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첫 사례로 기록됩니다.
윤 전 대통령 출두 상황
윤 전 대통령은 서울고검 청사에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받고, 예정 시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경호 차량은 지하주차장이 아닌 청사 정문에 정차하였으며, 윤 전 대통령은 묵묵부답으로 현관을 통과하였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 “조은석 특검을 8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마주하게 된 소회”, “진술거부권 행사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물었으나 윤 전 대통령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출두에는 김홍일, 송진호, 채명성 변호사가 동행하여 변호인단이 자리를 함께하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표정은 굳어 있었으며, 언론의 플래시 세례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란특검 측은 이날 대면조사를 통해 피의자 신분의 윤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하게 되었으며, 특검 출범 16일 만에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인물을 소환한 것입니다. 특검팀은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속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 출입 불허 이유
윤 전 대통령 측은 인권 보호 차원에서 지하주차장 출입을 요청하였으나, 내란특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과거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모두 검찰 출석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었으며, 내란특검은 이와 같은 전례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게만 예외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란특검은 모든 피의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윤 전 대통령 역시 다른 전직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포토라인을 통과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두 요청은 최종적으로 거부되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결국 정문 앞에서 언론의 질문을 받게 되었으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끝까지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변호인단은 지하 출입이 불허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였지만, 특검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전하였습니다.
내란특검은 앞으로도 동일한 기준으로 출두 방식을 유지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내란특검 조사 내용
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를 적용하여 대면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혐의는 구체적으로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대통령경호처가 저지하도록 지시한 내용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7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통령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비화폰 관련 정보를 삭제하도록 구체적으로 지시한 혐의가 포함되었습니다. 내란특검팀은 비상계엄 전후로 열린 국무회의 상황을 포함한 정책 결정 과정을 폭넓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사는 윤 전 대통령의 태도에 따라 추가 조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신병 확보 절차를 바로 검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협조한다면, 조사 후 귀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란특검팀은 이번 대면조사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의 구체적 배경과 대통령경호처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변호인단 동행과 향후 절차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출두에 앞서 김홍일, 송진호, 채명성 변호사로 구성된 변호인단과 함께 움직였습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내란특검팀은 대면조사 종료 이후 신병 확보나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윤 전 대통령의 진술 태도와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내란특검 출범 이후 16일 만에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피의자를 조사하게 된 만큼 향후 절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청사 현관을 통과하며 취재진이 던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청사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내란특검은 이번 대면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가 조사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FAQ
Q1. 윤석열 전 대통령은 왜 정문으로 출두하였나요?
A1. 특검팀이 과거 전직 대통령 사례를 이유로 지하주차장 사용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Q2. 내란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언제부터 조사했나요?
A2. 특검 출범 16일 만에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하여 대면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Q3. 조사 혐의는 무엇인가요?
A3. 체포영장 집행 방해, 비상계엄 선포 뒤 경호처에 곽종근·이진우의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Q4. 향후 신병 확보 가능성은 있나요?
A4.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사나 신병 확보 절차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Q5. 윤 전 대통령은 진술을 거부했나요?
A5. 출두 시점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으며, 조사 중 진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6. 향후 수사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6.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과 대통령경호처의 지시 체계까지 조사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Q7. 윤 전 대통령은 조사 후 귀가할 수 있나요?
A7. 조사에 협조한다면 귀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Q8. 변호인단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A8. 김홍일, 송진호, 채명성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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