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6. 09:34ㆍ오늘의 기록은 내일의 역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 국비 장학생이었다고 밝힌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해당 장학금이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노무현 장학금'과는 전혀 다른 성격임을 강조하며 해명하였습니다.
이 후보는 본인이 수령한 것은 ‘대통령과학장학금’으로, 이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국비 장학금이며 노무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수여받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적 의도가 섞인 오해가 발생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발언의 배경과 논란의 시작
이준석 후보는 지난 5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추모하면서, 자신이 2003년 유학을 떠날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받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해당 자리에서 “노 대통령이 직접 장학증서를 주며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에 기여하라”는 덕담을 전한 기억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이 발언 이후 일부 언론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후보가 과거에는 ‘노무현 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던 것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노무현 장학금’이라는 표현 자체가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장학사업을 연상시키면서 혼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었으며,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후보자의 정치적 진정성과 발언의 진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 후보는 본인의 장학금 수령 경위에 대해 명확히 밝히고 해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천호선 전 노무현재단 이사도 SNS를 통해 이준석 후보의 발언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반박의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해명
이준석 후보는 본인의 발언을 왜곡하거나 호도하는 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장학증서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노무현재단의 장학금이 아니라 국가에서 운영하는 장학제도였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받은 장학금은 ‘대통령과학장학금’이며, 이는 노무현 대통령 재임 중 수여되었으나 실제로는 김대중 정부에서 기획되어 시행된 제도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의 증서를 받은 것이며, 노무현재단의 ‘노무현 장학생’은 아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이 후보는 “전두환 대통령 시기 국비 유학을 다녀온 사람을 ‘전두환 장학생’이라 부르지 않듯이, ‘노무현 장학생’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정 언론이 이 사안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천호선 전 이사의 반박
천호선 전 노무현재단 이사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청와대 영빈관에서 백여 명이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것일 뿐이며, 개인적으로 특별한 덕담을 받은 것처럼 말하는 것은 과장”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이 거짓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천 전 이사는 “대통령과학장학생 제도는 김대중 정부에서 기획되어, 노무현 정부 들어 2003년부터 본격 시행된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현재 노무현재단이 선발하는 장학생과는 분명히 구분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이 후보가 말을 바꾼 것처럼 행동했다고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천 전 이사는 과거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담긴 영상도 공유하였으며, 영상에서 이 후보는 “친노 계열 인사들이 정치 노선을 문제 삼으며 자신에게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다는 주장을 했으나, 본인은 대통령과학장학생이었을 뿐이다”라고 말한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반된 입장 표명으로 인해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해당 발언의 파장이 정치적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FAQ
Q1. 이준석 후보가 받은 장학금은 무엇입니까?
A1. 대통령과학장학금으로, 국가에서 수여하는 국비 장학금입니다.
Q2. 노무현 장학금과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A2. 노무현 장학금은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민간 장학제도로, 대통령과학장학금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Q3. 장학증서는 누가 수여한 것입니까?
A3.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기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이 직접 수여한 것입니다.
Q4. 논란이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4. ‘노무현 장학금’이라는 표현이 노무현재단과 혼동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입니다.
Q5. 이준석 후보는 과거 해당 장학금에 대해 어떻게 말했습니까?
A5. ‘노무현 장학생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대통령과학장학생임을 강조하였습니다.
Q6. 천호선 전 이사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A6. 이 후보의 발언이 과장되었다고 비판하며, 당시 수여 방식이 특별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Q7. 대통령과학장학생 제도는 언제 시작되었습니까?
A7. 김대중 정부에서 입안되어 노무현 정부인 2003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Q8. 이준석 후보는 어떤 조치를 예고했습니까?
A8. 정정보도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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