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4일 만에 성사…“가깝고도 먼 이웃,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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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대통령 취임 후 14일 만에 성사된 것으로, 역대 정부와 비교해 매우 이른 시기에 이뤄진 한일 정상 간 회동입니다.
회담은 약 30분간 진행되었으며, 한국 측에서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유정 대변인이 참석하였고, 일본 측에서는 다치바나 게이치로 내각관방부대신, 오카노 마사타카 국가안전보장국장,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심의관,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국장, 츠치미치 아키히로 총리비서관이 배석하였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의 첫 대면으로, 양국 간 외교,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상회담 개요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중인 6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회담은 대통령 취임 후 불과 14일 만에 이뤄졌으며,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직후 이뤄진 한일 회담 중 역대 정부와 비교해 가장 빠른 시기에 성사된 회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4개월 후, 문재인 전 대통령은 2개월 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1년 후에 각각 일본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반면,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일본 총리가 취임식에 참석함으로써, 취임 당일 정상회담을 가진 선례도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약 30분 동안 진행되었고, 한국 측에서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유정 대변인이 배석하였으며, 일본 측에서는 다치바나 게이치로 내각관방부대신, 오카노 마사타카 국가안전보장국장,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심의관,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국장, 츠치미치 아키히로 총리비서관이 동석하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재명 대통령은 “저번에 전화통화로 소통했는데 이렇게 얼굴을 직접 뵙게 되니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한국에서는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를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도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면서 “작은 차이들이, 또 의견의 차이들이 있지만 그런 차이를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제통상환경이나 국제관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서, 가까운 관계에 있고, 또 보완적 관계에 있는 한국과 일본이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면 서로에게 큰 도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직접 얼굴을 뵙고 만나게 됐는데,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조금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의 발언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이번에 대통령으로 취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며, “이렇게 직접 만나 뵙는 것은 처음이지만, 일본의 TV 방송에서는 매일 나오신다. 그래서 처음 뵙는 것 같지가 않지만 이렇게 직접 만나 뵙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총리는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대단히 기념비적인 해”라며, “이 대통령은 이번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리셉션에는 못 가셨다고 들었지만, 정말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메시지를 주셨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정세에 대해서는 “어제 그리고 오늘 G7 정상회의에서 논의가 되었지만 국제 정세는 정말 대단히 엄중해지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에서도 그렇고, 중동에서도 그렇고, 아시아에서도 그렇고, 이런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모든 공통적인 요소,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고 저는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한일 교류에 대해서는 “간사이 엑스포가 개최 중이고, 세계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일본을 방문해 주고 계시지만, 가장 많은 분들은 한국에서 와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일본에서도 세계 각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본인 중에서 가장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국가는 한국”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과 저, 그리고 정부 간, 기업 간 뿐만 아니라 국민 간 교류도 60주년을 계기로 해서 더 많이 활성화되고,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이 지역 그리고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그런 관계가 되기를 저는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FAQ
Q1.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언제 열렸나요?
A1. 2025년 6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렸습니다.
Q2.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며칠 만에 회담이 성사되었나요?
A2. 취임 14일 만에 정상회담이 이루어졌습니다.
Q3. 회담이 열린 장소는 어디인가요?
A3. G7 정상회의가 개최 중인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입니다.
Q4. 한국 측 배석자는 누구였나요?
A4. 이재명 대통령 외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유정 대변인이 참석하였습니다.
Q5. 일본 측 참석자는 누구였나요?
A5. 다치바나 게이치로 내각관방부대신, 오카노 마사타카 국가안전보장국장,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심의관 등 5명이 배석하였습니다.
Q6. 이시바 총리가 언급한 한일 교류 내용은 무엇인가요?
A6. 한국 방문객이 일본 내 외국인 방문객 중 가장 많다고 밝혔으며, 일본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는 한국이라고 소개했습니다.
Q7. 한일 국교 정상화 몇 주년인가요?
A7.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입니다.
Q8. 회담에서 다뤄진 주요 이슈는 무엇이었나요?
A8. 양국 관계, 국제정세의 엄중함, 경제협력, 국민 간 교류 증진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