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탄복 착용 왜? 소총 위협 제보에 민주당 경호 초비상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한 테러 위협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선거운동 기간 중 이 후보에 대한 경호 조치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접수된 위협 관련 제보 내용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며, 전문 장비와 인력 투입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밀반입된 저격용 소총 제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본부장은 5월 13일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사거리 2km에 달하는 저격용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진 본부장은 해당 제보와 관련하여 "전문 킬러들이 사용하는 고성능 저격 소총"이라고 언급하며, 이 소총이 국내에 들어온 시점과 목적에 주목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진 본부장은 "이 시기에 이러한 종류의 무기가 밀반입될 이유가 다른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 3일에도 이 후보에 대한 습격을 모의하는 내용의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연이은 경고로 인해 당 내부에서는 비상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호 강화 조치
이재명 후보는 이러한 제보에 따라 기존의 방검복 대신 방탄복을 착용하고 유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월 12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에서도 방탄복을 입은 채 참석하였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2024년 1월 부산 유세 중 칼에 목을 찔리는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5월 10일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테러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켜, 구체적인 경호 계획 수립 및 위협 요소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를 통해 "후보가 방검복에서 방탄복으로 교체하였고, 방탄과 방검 기능이 동시에 있는 특수 의류도 준비하여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대응과 유세 전략 변화
민주당은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시민 간의 직접 접촉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악수, 포옹, 셀카 요청 등은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연단 근처는 통제 구역으로 설정하여 밀집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당원 게시판을 중심으로 방탄유리 설치, 드론 감시, 풍선 또는 거울 활용 등 다양한 제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저격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경호 전문 경험이 있는 최윤호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민주당 회의에서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경호처 보유의 고성능 장비를 투입해 경호 밀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언하였습니다.
박선원 의원은 방탄유리 설치에 대해 "총을 쏴서 시험해보지 않은 장비는 오히려 파편 위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미국식 유세 방식처럼 후보를 방탄유리 안에 두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FAQ
Q1. 이재명 후보가 방탄복을 입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저격 위협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후보의 안전을 위해 방탄복을 착용하였습니다.
Q2. 민주당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나요?
A2. 테러 대응 TF를 구성하고 경호 장비 및 전략을 다각도로 보완 중입니다.
Q3. 밀반입된 소총은 어떤 종류인가요?
A3. 사거리 2km의 고성능 저격 소총으로, 전문 킬러들이 사용하는 종류로 알려졌습니다.
Q4. 후보의 유세 방식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4.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연단 주변을 통제하며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5. 유세 현장에 방탄유리 설치는 가능한가요?
A5. 검증되지 않은 방탄유리는 오히려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어 사용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Q6. 드론이나 풍선 활용 제안은 공식 채택됐나요?
A6. 해당 제안은 당원 게시판 등에서 논의되고 있으나, 공식 채택 여부는 미정입니다.
Q7. 대선이 조기에 치러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7.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조기 대선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Q8. 이재명 후보의 경호는 누가 담당하나요?
A8. 민주당 자체 TF 외에도 대통령경호처와 협의하여 고성능 장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