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장관 김영훈 후보자, ‘새마을호 운행 중’ 지명된 최초 기관사 출신 화제!
철도기관사 출신인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명이 발표되는 순간에도 열차를 운행 중이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 현직 기관사로, 노동자 출신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전례가 드문 사례입니다. 장관 후보자 명단이 공개된 23일 오후 1시30분경, 김 후보자는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ITX-새마을호 열차를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지명 당시 상황과 온라인 반응
23일 오후 1시30분경 대통령실이 장관 후보자 명단을 발표하였고, 당시 김영훈 후보자는 ITX 새마을호 1008호를 운행 중이었습니다. 해당 열차는 오후 1시14분 부산역을 출발하여 오후 6시15분 서울역에 도착 예정이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후 3시30분경 김천역에서 근무를 교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한 코레일 직원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김 후보자가 운행 중인 열차 정보를 게시하자, 해당 소식은 빠르게 확산되었고 많은 이용자들이 이를 “파격적”이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후 5시께 개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동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시간 후면 다시 부산으로 귀소운행 예정”이라며 “마지막까지 안전운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훈 후보자의 경력과 이력
김영훈 후보자는 1992년 철도청에 입사한 후 기관사로서 경력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000년 철도노조 부산지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2004년 철도노조 위원장을 거쳐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2017년 정의당에 입당한 이후 정치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0년과 2024년에는 각각 정의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비례대표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하였습니다.
그는 20대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도왔으며, 정치와 노동현장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에는 온건파로 평가되며, 전략적인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부와 대통령실의 입장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노동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대변해온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지명 배경을 설명하였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 4.5일제 등 노동 정책을 주도적으로 논의해온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김 후보자의 지명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랫폼 노동자나 미조직 노동자 등 기존 제도권에서 보호받기 어려웠던 노동자들의 환경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지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이용자는 “노동자 출신의, 현직 기관사의 노동부 장관 발탁이라니 너무도 기쁘고 흥분되는 날”이라고 표현하였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플랫폼 종사 노동자를 포함한 미조직 노동자들의 삶도 하나하나 돌보는 장관이 되시기를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FAQ
Q1. 김영훈 후보자는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나요?
A1. 철도청 기관사로 시작하여 철도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역임한 노동운동가입니다.
Q2. 김영훈 후보자는 언제 지명되었나요?
A2. 2025년 6월 23일 오후 1시30분에 대통령실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습니다.
Q3. 지명 당시 김 후보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A3. 부산발 서울행 ITX 새마을호 열차를 운행 중이었습니다.
Q4. 김 후보자는 어떤 정치 활동을 해왔나요?
A4. 2017년 정의당 입당 후 비례대표로 두 차례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며,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도 활동했습니다.
Q5. 김 후보자의 온라인 반응은 어땠나요?
A5. “파격적”, “감동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Q6. 김 후보자는 어떤 노동 정책을 중시하나요?
A6. 산업재해 예방, 주 4.5일제 도입, 노란봉투법 개정 등 노동자의 권익 강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Q7. 김 후보자의 성향은 어떤가요?
A7.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 온건파로 분류되며 전략적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Q8. 장관이 되면 어떤 의미가 있나요?
A8.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서는 첫 고용노동부 장관 사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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