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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건희 딸 언급 논란…유세 중 '막말' 또?

슈퍼아재 2025. 6. 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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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유세 과정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본인의 딸과 사위의 결혼 사례를 언급하며,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막내딸 이야기를 예로 들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고인의 사례를 비교 대상으로 사용하였으며, 해당 발언이 비극적인 가정사를 개인적인 미담 강조에 활용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발언은 두 차례 공개 석상에서 반복되었으며, 여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문수, 이건희 딸 언급 논란…유세 중 '막말' 또?
김문수 막말

논란이 된 발언 내용

논란발언

김문수 후보는 5월 29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딸과 사위의 결혼 과정을 소개하며, 사랑이 결혼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김 후보는 딸이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시절, 적은 월급 때문에 주변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본인은 딸에게 “사랑하느냐”고 물었고, 딸이 그렇다고 하여 “사랑하면 됐다”고 말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랑이 있으면 다리 밑에서도 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이건희 회장 딸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해버렸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중요한 건 부부가 만나서 사랑이 있으면 다리 밑에서도 행복하고,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집에서도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건희 회장 딸 언급 배경

발언배경과 의도

김문수 후보는 5월 31일 강원도 속초시 유세 현장에서도 동일한 발언을 반복하였습니다. 그는 “제 딸한테 판사, 변호사, 교수 중매가 많이 들어왔는데, 우리 딸이 다 싫다고 했다. 자기는 지금 우리 사위가 좋다고 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나는 좋은 사람하고 결혼하는 게 결혼이지, 자리 보고 돈 보고 결혼하는 건 다 소용없다고 말했었다”고 하였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건희 회장 딸도 결혼, 자기 좋아하는 사람 반대하니까 중간에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해버렸다”고 말하였습니다.

 

삼성 측은 고인이 사망한 2005년 당시, 처음에는 사인을 교통사고라고 알렸습니다. 이후 “사인이 밝혀지기 전에 교통사고로 알려졌고, 가족의 슬픔을 생각해서 고인의 죽음이 또다시 회자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바로잡지 않았다”고 해명하였습니다.

 

김 후보가 언급한 ‘결혼 반대’에 대해서는 삼성 측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실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김 후보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 발언과 연이은 논란

반복되는논란

김문수 후보는 이번 발언 외에도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5월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같은 당 소속 배현진 의원을 향해 “미스 가락시장”이라고 발언하여, 성차별적 표현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후 김 후보는 “제 발언이 잘못돼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이어 5월 29일에는 경기 안양시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출산 장려 공약을 설명하며, 출산 직후 1억 원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엄마가 1억 원을 받아 주식에 넣었다가 다 잃으면 아이를 키우기 어렵다”고 말하며, 단계적으로 지원금을 나눠 지급하는 방안을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여성에 대한 편견이 반영된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5월 31일 강원 지역 유세에서는 “투표를 하는데 방탄 괴물, 총통 독재를 찍으면서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또라이’라고 한다”고 발언하였습니다. 해당 발언은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에 대한 비속어 사용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FAQ

FAQ

Q1. 김문수 후보가 이건희 회장 딸을 언급한 시점은 언제인가요?

A1. 5월 29일과 5월 31일 두 차례 유세 현장에서 발언하였습니다.

 

Q2. 고 윤형 씨의 사인은 공식적으로 무엇인가요?

A2. 삼성 측은 초기에 교통사고라고 알렸으나, 추후 교통사고는 사실이 아니며 사인은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Q3. 윤형 씨의 극단적 선택이 결혼 반대 때문이라는 공식 입장이 있었나요?

A3. 해당 내용은 삼성 측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발표한 바 없습니다.

 

Q4. 김문수 후보는 이번 발언에 대해 해명했나요?

A4. 기사에서는 별도의 해명이나 입장을 밝힌 내용은 없습니다.

 

Q5.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한 여론 반응은 어떤가요?

A5. 누리꾼들 사이에서 경솔하고 무례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Q6. 김문수 후보가 앞서 논란이 되었던 발언은 무엇이 있었나요?

A6. 배현진 의원을 ‘미스 가락시장’이라고 부르거나 출산 장려금 관련 발언, 유권자를 향한 비속어 사용 등이 있습니다.

 

Q7. 출산 장려 수당 발언은 어떤 내용이었나요?

A7. 1억 원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대신,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 때마다 나눠 지급하는 방안을 언급하였습니다.

 

Q8. 강원 유세 현장에서 사용한 비속어는 어떤 표현이었나요?

A8. “그런 사람을 ‘또라이’라고 한다”는 표현을 사용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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